탄생100주년 문학인 기념 문학제

사업결과

2017년
주요사업
1917년생 작가들은 일제강점기, 해방, 분단, 근대화 등 격변의 근대사 속을 살아야 했던 작가들이다. 시대의 가혹한 변화는 필연적으로 이들의 희생을 동반하였다. 나라를 빼앗겼던 시대는 윤동주 같은 순연한 청년마저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숨을 거두게 만들었고 민족을 남과 북으로 나눈 시대는 이기형 시인을 분단의 아픔과 통일에 대한 염원만을 노래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시대가 개인의 삶을 운명 짓는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도 작가들은 자신의 문학을 꿋꿋이 펼쳐나갔다. 윤동주는 나라를 잃은 슬픔과 창씨개명으로 인한 부끄러움을 자신의 시에 투영시켜 지금도 사랑받는 아름다운 시편을 남겼고 이기형은 눈을 감기 전까지 통일을 노래하며 갈수록 옅어지는 대중의 통일에 대한 염원을 각성시켰다. 또한 조향은 19세기 말 서구의 흐름이었던 초현실주의를 국내로 끌어옴으로써 한국문학의 자장을 넓히는 역할을 하였고 손소희는 근대화 속에서 빚어지는 세태 변화와 여성 의식의 변모 양상을 소설로 기록하였다. 이처럼 가히 폭력이라 일컫을 수 있는 시대의 격변 속에서도 문학인들은 길을 만들며 나아갔고 그것이 곧 한국문학의 새로운 길이 되었다. 이에 주제를 ‘시대의 폭력과 문학인의 길’로 정하였다. 심포지엄에서는 대상 작가들과 관련된 의미 있는 발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또한 박영우, 이기형, 조향 등 작가의 유가족들이 참석하여 행사의 깊이를 더했다. 특히 관심을 많이 받은 윤동주를 세 개의 세션을 통해 다각적으로 분석, 그의 삶과 시에 대한 대중들의 이해를 제고시켰다.
낭독, 낭송, 노래 공연, 마임, 낭독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문학의 밤’은 작가들의 작품과 대중과의 거리를 좁히고 한국문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 밖에도 다양한 부대행사를 연중 진행하였는데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 그림전 ‘별 헤는 밤’을 교보문고 광화문점 아트스페이스, 교보문고 합정점, 용인 포은아트갤러리 등에서 개최하였고 12월에는 심포지엄의 발제문과 토론문 그리고 작가들의 생애, 작품 연보가 실린 논문집을 발간하였다.
심포지엄
-일시 : 2017년 4월 27일(목)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
-장소 :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세미나실
-주제 : 시대의 폭력과 문학인의 길
-참가자 및 세션별 주제
참가자
시간 순서
오전 조명작가 발제자 토론자 사회자
개회식(10:00~10:30) 대산문화재단 이사장 인사말
한국작가회의 인사말
유가족 대표 인사말
곽효환(대산문화재단)
총론(10:30~11:00) 시대의 폭력과 문학인의 길
홍정선(인하대)
이기형(11:00~11:45) 이기형 시의 통일 지향과 전망
맹문재(안양대)
고명철(광운대)
조향(11:45~12:30) 趙鄕의 하이브리드적 모험
황현산(고려대)
오형엽(고려대)
오후 점심식사(12:30~14:00)
최석두(14:00~14:45) 이념과 실천 - 시인 최석두론
이상숙(가천대)
홍용희(경희사이버대) 이봉범(성균관대)
손소희(14:45~15:30) 광기와 자살
- 손소희 소설에 나타나는 여성의 자기처벌과
가부장제의 균열

신수정(명지대)
이경재(숭실대)
휴식(15:30~15:40)
윤동주1(15:40~16:25) 윤동주의 내면의 시
정과리(연세대)
류양선(가톨릭대) 엄경희(숭실대)
윤동주2(16:25~17:10) 윤동주 시의 상호텍스트성
유성호(한양대)
정은경(원광대)
윤동주3(17:10~17:55) 윤동주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가
- 2017년 3월 인터넷 사용자의 윤동주 인식

김응교(숙명여대)
서재길(국민대)
문학의밤
-일시 : 2017년 4월 28일(금) 오후 7시〜8시 30분
-장소 : 연희문학창작촌 야외무대 '열림'
-주제 :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내용 : 유가족과의 만남, 작품 낭독회, 마임 및 연극 공연 등을 진행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 그림전 - ‘별 헤는 밤’
일시 및 장소 : 2017년 9월 1일(금)~24일(일), 교보문고 광화문점 교보아트스페이스
                 2017년 10월 20일(금)~11월 27일(월), 교보문고 합정점
                 2017년 12월 27일(수)~2018년 1월 27일(토), 용인문화재단 포은아트 갤러리
-공동주최 : 교보문고, 용인문화재단
-내용 : 윤동주 대표 작품 35편을 국내 중견화가 6명이 그림으로 형상화
논문서지집 연구 출판
-제목 : 시대의 폭력과 문학인의 길
-출판사 : 민음사
-수록 내용 :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발제, 토론문과 위 작가들의 생애, 작품 연보 등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