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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 등단 100주년 기념 시 그림전 - ‘소월시 100년, 한국시 100년’ 개최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20.09.01|조회 : 603

김소월 등단 100주년 기념 시 그림전
‘소월시 100년, 한국시 100년’ 개최

1차 전시 : 8월 29일(토)~9월 30일(수), 교보문고 광화문점 교보아트스페이스
2차 전시 : 10월 5일(월)~12월 6일(일), 교보문고 합정점

김소월 등단 100주년 맞아 「진달래꽃」 등 대표 시 35편을 그림으로 형상화
김선두 박영근 배달래 신장식 장현주 정용국 중견 화가 6명 참여

▲     © 운영자



■ ‘소월시 100년, 한국시 100년’ - 김소월 등단 100주년 기념 시그림전

-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과 교보문고(대표이사 박영규)는 김소월 등단 100주년 기념 시그림전 ‘소월시 100년, 한국시 100년’을 8월 29일(토)부터 9월 30일(수)까지 교보문고 광화문점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개최한다.

1920년 시 「낭인의 봄」을 《창조》에 발표한 이래 지금까지 우리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시인 김소월의 등단 100주년을 맞아 100여년에 달하는 한국 근대시의 역사를 기념하는 이번 전시는 김소월이 그려낸 한국적인 정서와 슬픔을 35점의 그림으로 선보인다.

전시는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의 1차 전시 이후에 교보문고 합정점에서 10월 5일(월)부터 12월 6일(일)까지 2차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 이번 시그림전을 위해 6명의 화가들이 김소월의 대표 시를 읽고 각자 5~6편을 선정, 그에 관한 그림을 제작하였다. 김선두 화가가 「엄마야 누나야」 외 5편, 박영근 화가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외 5편, 배달래 화가가 「진달래꽃」 외 4편, 신장식 화가가 「초혼」 외 5편, 장현주 화가가 「옷과 밥과 자유」 외 5편, 정용국 화가가 「봄밤」 외 5편을 맡았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위에 나열된 김소월의 대표 시 6편이 담긴 오디오파일이 제작되어 현장에서의 그림 감상에 도움을 준다. 그림 옆의 QR코드를 통해 전문 성우가 낭독하는 해당 시의 전문을 오디오로 들을 수 있으며 화가들이 전한 그림 제작 후기와 감상을 더해 그림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 ▲한국화 교수인 김선두 화가는 초등학교 시절 「엄마야 누나야」를 부르며 운동장에 가득한 봄 햇살을 맞았던 기억을 회상하며 애잔한 곡조와 먹먹한 햇살을 그림으로 그려내었으며, ▲박영근 화가는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속 고독함을 달밤의 이미지로 묘사하였다. ▲배달래 화가는 「진달래꽃」의 진달래를 연인에 대한 사랑과 민족에 대한 애틋함을 모두 담은 아픔의 상징으로 보고 그 처절한 몸부림을 표현하였다. ▲신장식 화가는 「초혼」의 분위기를 사진 하나 제대로 남은 것이 없는 소월의 모습에 집중하며 연결해보았다. 북쪽 출신의 소월이 혼을 부르는 모습에서 분단국가에 살고 있는 우리가 평화의 번영을 부르는 것과 이어질 수 있음을 생각하며 묘사하였다. ▲ 장현주 화가는 「옷과 밥과 자유」의 나그네가 옷도 밥도 자유도 없이 가는 힘들고 슬픈 모습에 집중하여 그가 꾸었던 행복한 꿈을 통해 삶의 고단함을 역설적으로 드러내었다. ▲장용국 화가는 1920년대 당시 평안북도 정주의 모습을 상상하며 「봄밤」 에 나타난 그리움, 쓸쓸함, 상실과 부재의 이미지가 봄밤의 습기처럼 옅게 맺히는 먹먹함을 그려내었다. 화가들의 개성적 기법과 해석으로 탄생한 이미지들은 김소월 소설을 감상하는 데 새로운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 문학그림전은 활자 매체에 익숙한 문학을 그림과 접목해 독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문학을 널리 알린다는 취지로 기획되었으며 2006년부터 한국의 대표적 문인들의 작품을 미술 작품으로 형상화하여 전시하고 있다. 특히 2009년부터 박태원, 이상, 윤석중, 이원수, 백석, 김동리, 황순원 등 근대 문인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구보, 다시 청계천을 읽다’(2009년), ‘이상, 그 이상을 그리다’(2010년),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2012년 백석), ‘황순원, 별과 같이 살다’(2015년), ‘별 헤는 밤’(2017년 윤동주),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2019년 신동엽) 등의 전시를 개최하여 대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김소월 등단 100주년 기념 시그림집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교보문고 刊)

▲     © 운영자


- 대산문화재단은 이번 시그림전의 도록으로 김소월 등단 100주년 기념 시그림집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를 발간하였다. 이번 전시의 대상의 된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엄마야 누나야」, 「진달래꽃」, 「초혼」, 「옷과 밥과 자유」, 「봄밤」을 포함한 총 100편을 수록하였으며 기존의 김소월 시집들과 차별화하고 독자들에게 새로운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 출품작 35편의 이미지를 함께 실었다. 또한 김소월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 길잡이로 평론가 홍용희 경희사이버대 교수의 작품해설도 수록하였다.

■ 김소월 약력

1902년 8월 6일(음력) 평안북도 구성에 있는 외가에서 부친 김성도와 모친 장경숙의 장자로 태어났다. 본명은 김정식이다. 태어난 지 백일 후부터 평안북도 정주군 곽산면의 본가에서 자랐다. 1904년 부친 김성도가 당시 경의선 철도 부설공사를 하던 일본 목도꾼에게 폭행을 당한 이후 정신 이상 증세에 시달린다. 1915년 4년제 남산학교를 졸업하고 오산학교 중학부에 입학해 김억과 사제 관계를 맺게 되면서 한시, 민요시, 서구시 등을 본격적으로 접하게 된다. 1920년에 「낭인(浪人)의 봄」, 「야(夜)의 우적(雨滴)」 등 5편을 소월(素月)이라는 필명으로 『창조』지에 발표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1923년 배재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유학길에 올랐으나 관동대진재(關東大震災)로 귀국한다. 1925년에 시론 「시혼(詩魂)」을 발표하고, 그의 생전의 유일한 시집인 『진달래꽃』을 매문사에서 간행한다. 1926년 8월 평안북도 구성군에 동아일보 구성지국을 개설하여 이듬해 3월까지 지국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1934년 12월 23일 아편을 과다 복용하고 자살한다. 1939년 스승 김억이 엮은 『소월시초(素月詩抄)』가 발간된다. 1977년 『문학사상』 11월호에 미발표 소월 자필 유고시 40여 편이 발굴, 게재된다.

 

 

■ 참여화가 약력

김선두 / 1958년 전남 장흥 출생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한국화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현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한국화학과 교수

개인전 30 여 회(아트스페이스, 갤러리동산방, 금호미술관, 학고재갤러리 포스코미술관, 리씨갤러리 등)

단체 및 초대전 붓다의 향기전(동덕미술관, 서울), DMZ전(문화역서울 284, 서울),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전-Fire Art Festa 2018(경포해수욕장, 강릉) 등

박영근 / 1965년 부산 출생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및 동대학원 졸업

현 성신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교수

개인전 30여 회(아라리오 갤러리, 아르코미술관, 금산갤러리 등)

단체 및 초대전 2019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BAMA(BEXCO, 부산), 몽유: 마술적 현실(국립현대미술관, 서울), Who is Alice(Light gallery, 베니스, 이탈리아) 등
 

배달래 / 1969년 경남 마산 출생

성신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및 동대학원 졸업

개인전 17회(그림손 갤러리, 잇다스페이스, 금보성아트센터, 인사아트센터 등)

단체 및 초대전 삶이 꽃이 되는 순간(창동갤러리, 서울/ 갤러리 그림손, 창원) ‘어와 만세 백성들아 -여성_독립운동_김해(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김해) 등

퍼포먼스 ‘광주폴리 인피니티엘리먼츠’(비엔날레전시관 광장, 광주) / ‘Gill(길) - 어와 만세 백성들아 Opening Performance(김해문화의 전당 윤슬미술관, 김해) 등
 

신장식 / 1959년 대구 출생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서양화전공 졸업 및 동대학원 졸업

현 국민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 교수

개인전 35회(사비나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뉴욕 스페이스인아츠, 파리국제예술공동체 등)

단체전 및 초대전 금강산-희망(동덕갤러리, 서울), 금강십이경(금산갤러리, 서울), 남북정상회담 회담장 “상팔담에서 본 금강산” 전시(평화의 집, 판문점) 등
 

장현주 / 1964년 경북 상주 출생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11회(갤러리조선, Art Bit 갤러리, 수윤아트스페이스, 트렁크 갤러리, 갤러디담, 갤러리에무 등)

단체전 전망:자연,바다,독도 그리고 화가의 눈(이천시립월전미술관, 이천), 신동엽 50주기 기념 시그림 전(교보아트스페이스 광화문점, 서울), One Breath-Infinite Vision(뉴욕 한국문화원, 뉴욕) 등
 

정용국 / 1972년 대구 출생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동대학원 졸업

개인전 13회(금호미술관, 분도갤러리, 상업화랑,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신세계갤러리, 이브갤러리 등)

단체 및 초대전 한국화, 新-와유기(대전시립미술관, 대전), 영남문화의 원류를 찾아서-가야 김해(신세계갤러리, 대구), 나의, 국가, Arbeit Macht Frei(탈영역우정국, 서울) 등